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골든레트리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키우는 견종은 앞서 포스팅한 포메라니안 입니다. 너무 예쁜 녀석이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천사지만 길거리에 골든레트리버를 보면 넋을 놓고 쳐다보게 되네요.
골든레트리버는 여러 가지 훌륭한 점이 많은 견종이지만 그중 대표적인 네 가지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착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
골든리트리버는 대체로 온화하고 순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이름 '레트리버(Retriever)'는 사냥 중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든레트리버는 유럽에서 사냥을 위해 교배된 견종으로 새를 잡기 전에 짖거나 부잡스럽게 난리를 피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총에 맞은 새를 가져오는 지시를 얌전히 기다립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100개의 옐로우 카드를 가졌지만 한 숨 자고 나면 옐로 카드가 모두 회복"된다고 설명합니다. 즉 아무리 여러 번 괴롭혀도 못 참을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뿐더러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기까지 하는 좋은 성품을 가진 개라는 점이죠.
외부의 자극에 대한 공격성도 매우 낮아서 공격을 당해도 대부분 자리를 피할 뿐 반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머리가 매우 좋은 똑똑한 견종이다.
골든리트리버는 모든 견종 중 머리가 좋은 종자로는 5위 안에 들어갈 만큼 똑똑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훈련 기술이 없어도 대부분의 평범한 애견 훈련 정도는 어렵지 않게 가르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골든레트리버에게 전문적인 훈련이 더해지면 높은 수준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겠죠? 다른 개들도 시각 장애인 안내견으로 훈련될 수 있지만 머리가 좋고 온화한 성품 때문에 훈련이 쉬워 안내견으로 선호됩니다.
3. 몸집이 크고 힘이 좋다.
골든리트리버의 체구는 반려견 중에서는 대형견에 속하는 체구입니다. 또한, 힘이 좋아 주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주인을 보호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골든 레트리버는 온화하고 똑똑하지만 겁쟁이는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사냥에 적합하도록 개량된 견종이다 보니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공격받으면 확실하게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캐나다에서는 집에 침입한 퓨마를 상대로 11세 주인을 지켜낸 골든레트리버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일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퓨마가 사살되는 것으로 끝났지만, 골든 레트리버는 정말 놀라운 용기와 힘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사회성이 좋다.
골든리트리버의 또 다른 장점은 사회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좋아도 너무 좋습니다. 이 녀석은 아무리 귀찮게 굴어도 대부분 너그럽게 넘어갈 뿐 아니라 자기를 귀찮게 하는 아이들까지도 좋아합니다. 때문에 자폐를 가진 아이들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사용되고, 안내견으로 훈련받아 사용됩니다. 요즘 심심치 않게 나오는 SNS의 동영상에는 분양받은 새끼 고양이를 골든레트리버가 자식처럼 기르는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동물원에서 다른 무리에 끼지 못한 표범과 함께 놀면서 친화력을 회복시키는 내용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순한 사회성과 함께 친근하고 순한 외모도 사회성의 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너무 사회성이 좋다보니 너무 친밀하게 굴어서 가끔 안내견으로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골든리트리버의 장점 네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골든리트리버의 단점과 키울 때의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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