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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왕초보 공부방

주식농부 박영옥의 주식 투자 절대 원칙(2)

by 리얼플라시보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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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3계명) 

1) 경기나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기업에만 집중하라. 시장의 흐름에 일희일비 하며 예측하려 노력하지 말고 나를 대신해 시장을 이겨줄 기업을 찾는데 집중해야 한다.
2) 위험은 다음 두 가지로 나뉜다.

  • 체계적 위험: 경기 흐름, 금리, 환율 등 시장의 변동에 의해 생겨나는 위험이다. 이는 예측하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떨어진다면, 투자자는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 
  • 비체계적 위험: 개별 기업의 특성에 따라 생겨나는 위험이다. 기업을 공부하고 잘 분석함으로써 대처할 수 있고 예측하기도 비교적 용이하다.

3) 투자자는 두루 많이 아는 것 보다는 수많은 소음으로부터 진실을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 투자자가 할 일은 돈을 잘 벌어줄 믿을만한 기업을 찾는 것이다. 다른 정보들은 잡음이다. 남들이 말하는 대로가 아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투자할 기업을 골라야한다. 
4) 이렇게 고른 기업을 열심히 공부하고 저점에 매수해서 수익을 올리는 자신만의 '성공경험'이 축적되어야 한다. 전문가들의 견해는 참고일뿐이다. 끈질기게 공부하고 바닥까지 생각해서 판단해야 한다. 

2. 투자하기전에 반드시 해야할 질문

1) 기업이 속한 산업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업종의 성격, 전망, 수출의존도 등 관련 세계적 동향 도 살펴야 한다. 5년 전망 - 시클리컬 기업의 경우 성장기에서 정체기로 갔다가 다시금 성장기로 올라갈 수 있는 주기가 5년 정도 이다. 업종 관련 뉴스, 애널리스트들의  산업리포트가 신뢰할만하다(업황). 주장 너머의 숫자와 정확한 백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해보아야 한다. 

2)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가?

  •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하고 명확해야 한다. 누구에게는 그 기업이 돈 버는 법을 한 문자 이내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으면 좋다. 
  • 비즈니스 모델에는 자회사 구조도 포함된다. 자회사에게로 돈이 빠져나갈 수도, 자회사가 돈을 벌어줄 수도 있다.
  • 무엇을 부기로 1등이 될 수 있었는지, 1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기술개발, 영업망 확충, 직원의 복리후생 등등

3)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  3년치 재무 현황, 배당 수익율, PER, EPS(주당 순이익), BPS(주당순자산가치) 등은 네이버에도 나온다.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s://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는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는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포함된 재무재표도 10년치는 봐야 한다. 
  • 심플하지 못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들은 BW(신주인수권부 채권), CB(전환사채) 등을 통해 자주 자금 조달을 한다. 이익이 나지 않는데도 계속적이 자금 조달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대주주가 자산 증여난 지분확보 수단으로 악용하기도 한다.

4) 주주 친화적이며 열려 있고 소통하는 기업인가?

  •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해 왔는가? 이익이 나도 일절 배당을 하지 않는 회사는 주주와 소통할 의지가 없는 것이다. 그런 기업이라면 투자할 의미가 없다. 앞날의 발전을 위해서 미루어도 언젠가는 배당을 해야 한다. 
  • 공시를 성실하게 하는가? 작전세력의 농간, 주가부양을 위한 허위 공시는 최악이다. 실적이 부실한 기업이 수주 계약 등 호재가 될 만한 공시를 자주 한다면 의심의 시선으로 봐야 한다. 
  • 경영자가 누구인가? 창업자, 오넌 기업인이나, 승계한 경영자는 주가 부양에 관심이 없을 수 있다. 주가가 정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 경영자는 주가부양, 실적의 압박을 많이 받는다. 유능한 전문 경영인은 기업의 체질을 바꿔 놓기도 한다. 인터뷰, 기사, 주주총회 등을 보고 그의 됨됨이나 능력을 통찰해야 한다. 

5) 사기에 좋은 가격인가?

모든 질문에 긍정적인 답이 나왔더라도 가격이 좋아야 한다. 시클리컬한 우리나라 주식에서 지금은 어느 싸이클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합격해야 한다. 한마디로 저평가 되었는가? 하는 것이 마지막 체크리스트 이다. 
 
 

3. 투자의 방법

1) 투자의 본질은 '매매'가 아니다.

차트 투자는 매우 초보적인 방법론이다. 차트는 좋은 참고자료일 뿐이다. 향후 전망을 위한 힌트일 뿐이다. 

2) 차트, 정보, 테마, 소문에 의지하지 말라!

자신일 투자하는 기업을 잘 알아야 한다.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서 자주 접하는 기업,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업종부터 시작해도 된다. 투자할 기업을 깊히 공부한다. 이 업종의 우위를 빼앗아가는 기업은 무엇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 기업 자체를 알아야 한다. 

3) 모르고 투자한 것은 반드시 보복한다.

제대로 된 가치 평가 방법과 투자 원칙을 배워야 한다. 

4) 모든 것을 다 취하려 애쓰지 마라, 3개면 충분하다.

계란은 당신이 잘 아는 안전한 바구니에만 담아라! 잘 모르는 수십개 바구니보다 확실히 아는 한두 개의 바구니면 족하다.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공부하기도 수월하다. 투자금이 2000만~3000만이라면 1~2개의 바구니면 충분하다. 그래야 수익율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력도 유지할 수 있다. 길게 투자하면서 경영자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할 수 있다. 그러면서 예비로 3~4개 기업을 공부한다. 

5) 계획에 없는 매매는 하지 말아야 한다.

 투자하던 기업을 마감하는 목표 매도가와 새롭게 투자를 시작하는 기업의 목표 매수가를 확실히 정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도달했을 때에만 행동에 옮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6) 운용의 묘를 살리라

수익이 어느정도 났다면 수익금은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이 보장되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 원금으로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수도 있다. ex) 채권형 기업: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배당수익률이 4~5퍼센트 이상 되기 때문에 은행보다 수익이 높고 안정적이다.

저평가된 우량한 기업을 찾아 그 주기에 올라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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