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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가치와 성장성

테슬라 모터스의 데이터 기반 경쟁력 우위 - 테슬라 주식

by 리얼플라시보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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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현실 세계에서 가져온 데이터와 이를 가공하는 기술력, 그리고 그것을 자사 자동차 컴퓨터에 AI 기반으로 탑재하여 자율주행의 수준을 높이는 능력이다.  테슬라 자동차에서 수집되어 테슬라의 중앙 컴퓨터로 보내는 데이터는 도로, 경사, 중력, 관성, 날씨, 위치, 높낮이, 시간, 주행상태 등의 정보가 조합된 입체적인 정보이다. 

내가 타고 있는 차에도 LTE가 무료로 주어져 있고(5년 동안), 그것을 통해 네비나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 되는데 아마도 이러한 정보들이 업데이트 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수집되는 정보의 양과 질에서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도조(Dojo) 컴퓨터이다. 

 

오늘은 테슬라의 도조 컴퓨터와 이것이 가지는 의미, 앞으로의 성장성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2. 도조 컴퓨터

 

2023년 7월 20일 테슬라는 자율주행 훈련을 위한 도조(Dojo) 슈퍼컴퓨터의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얼마 전에 있었던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차량 자율성 관련 기술의 대규모 해결책을 위한 주요 기술 4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다음과 같다.

 

  • 거대 데이터셋
  • 신경망 훈련
  • 차량 하드웨어
  • 차량 소프트웨어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기반 기술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7월에 훈련용 컴퓨터인 도조(Dojo)의 생산을 시작하면서 신경망 훈련 가속화와 비용 절감에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도조 컴퓨터

테슬라는 자신들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소프트웨어를 베타 형태로 제공해 왔다. 테슬라는 이를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 왔다. 테슬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판매량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지만 그들이 차를 사용하여 테슬라 본사로 보내지는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테슬라는 이 정보를 이용하여 완전 자율형 인공지능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든 수퍼컴퓨터가 일론머스크가 2019년에 이름붙인 도조(Dojo) 컴퓨터이다.

테슬라 자동차의 완전자율주행 데이타(FSD) 베타의 데이터 증가량 - 테슬라 주주 서한 중

 

현재 테슬라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엔비디아 GPU 기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준비하여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도조 컴퓨터는 테슬라가 직접 설계한 칩을 사용하는 맞춤형 컴퓨터다.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도 많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도 많지만 이 둘을 같이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고, 직접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핵심 칩까지 설계하는 회사는 현재 애플이 유일하다. 

 

이번에 만들었다고 발표한 슈퍼컴퓨터 도조는 초당 100경 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스(exaFLOP)급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수량은 현실세계에서 모아지는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여 학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5대 중 하나이다. 

 

현재 1 엑사플롭스(exaFLOP)당 들어가는 비용은 약 1억달러 정도로 추산되는데, 지금 만들어진 테슬라의 100 엑사플롭스급의 유지비용은 약 100억 달러가 될 것이다. 니오나 샤오펭 등 중국의 후발주자들의 자율주행 학습은 이러한 거대한 모델을 돌릴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다. 이정도의 차이는 구글이나 애플 등의 빅 테크 기업들 아니면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다.

 

3. 정리

테슬라의 사업은 AI, 태양광 에너지(발전, 저장, 분배AI), 자율주행 AI, 전기차의 네 가지 큰 축으로 진행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거기에 우주산업과 스타링크까지 생각하면 테슬라는 거의 공상과학 만화급 회사가 아닐까?

다음 세대에 정말 돈이 되는 핵심 기술을 테슬라가 선점하고 있다. 

현재 주가 291.26 달러. 성장 가능성의 끝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아직 너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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