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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견 생활

치와와의 종류와 특징

by 리얼플라시보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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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는 작지만 독특한 외모와 대담한 성격(혹은 사나운)으로 잘 알려진 작고 활기찬 품종의 개입니다.

치와와의 몇 가지 유형과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털의 길이에 따른 분류

 

1) 단모 치와와

 짧고 매끄러운 털을 가진 치와와입니다.

2) 장모 치와와

롱 코트 치와와는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곧거나 약간 물결 모양일 수 있습니다.

 

2. 크기와 무게:

치와와는 가장 작은 개 품종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0.9~2.7kg의 무게가 나갑니다.

그들은 어깨에서 약 15~23cm 높이로 서 있습니다.

 

3. 머리와 얼굴 특징

 

치와와는 눈에 띄는 이마와 뚜렷한 사과 모양의 돔이 있는 둥근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애플 헤드), 다양한 갈색 음영이 있는 크고 둥글고 표정이 풍부한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와와의 귀는 크고 직립하며 박쥐의 귀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까지 AI는 치와와와 머핀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4. 역사

 민속학과 고고학적 연구에 의하면 치와와는 지금의 멕시코 지역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톨텍 문명에서 기르던 테치치(Techichi)라는 사라진 품종이 치와와의 기원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들은 테치치가 저승과 인간을 이어주는 존재로 보아, 이들을 제물로 바치거나 주인과 함께 순장시켰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톨텍 문명의 후예인 아즈텍 제국 시절에 테치치가 다른 개들과 교배되며 현재의 치와와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콩키스타도르(남아메리카 점령지)의 지휘관이었던 에르난 코르테스는 편지에서 아즈텍인들이 작은 개를 길러 식용으로 거래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아마도 치와와에 대한 묘사로 추정됩니다.  한편, 치와와가 유럽이나 중국에서 기원했다거나, 이렇게 기원한 개들이 테치치와 교배되어 치와와가 되었다는 소수설이 있지만, 현대의 DNA 연구 결과 치와와가 유럽이나 중국의 개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 이러한 주장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20세기까지 치와와는 서구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는데요, 19세기말에 제임스 왓슨이란 미국인이 멕시코 치와와 주에서 치와와들을 지역 상인으로부터 구입해 미국으로 가져와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유명 오페라 가수 아델리나 파티가 멕시코 대통령에게 치와와를 선물 받아 이 견종이 유명해졌습니다. 드디어 1904년에는 미국 애견 협회(American Kennel Club)에서 '치와와'란 이름으로 품종을 등록했는데, 이 이름은 멕시코의 치와와 주에서 따온 것이었습니다. 치와와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60년대 이후였다.

 

5. 기질과 성격

1) 맹렬한 공격성

 치와와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불같이 매우 거칠고 맹렬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어, 고집이 무척 세고 질투심이 많으며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겁이 없는 견종입니다. 다른 개와 시비가 붙으면 누가 봐도 상대도 안 될 것 같은 체급 차이에도 쉬이 물러서지 않고 대들지만, 이렇게 극단적으로 거친 성격에도 불구하고,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작고 치악력도 약하기 때문에 사람은커녕 같은 개들에게도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하는 딱히 위험한 견종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기분은 좀 나쁘죠. 가까이 있는데 난데없이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니까요. 이렇게까지 성격이 더러운 이유는 오히려 체구가 작은 탓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2) 주인에 대한 충성도

 또한, 이 치와와는 주인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쉽게 복종하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이 종자는 주인에 복종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이 매우 어려운 견종입니다. 한편에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견종이라는데,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치와와는 주인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행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인에게 충성도가 높다는 소리를 듣는데요, 하지만, 주인하고의 관계만 놓고 보자면 이 녀석은 결코 주인의 말을 잘 듣는 견종이 아닙니다. 치와와는 독립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높아서 남에게 굽히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이 본능적으로 주인말을 무조건 따르지 않으려 한다.

 

3) 훈련

치와와는 훈련이 어렵습니다. 이 종자는 쉽게 주인을 무시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절대 오냐오냐 키워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키웠을 경우 버릇없는 폭군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치와와는 오냐오냐 키우면 자신이 주인보다 서열이 높다고 착각하기 쉬운 견종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엄격한 복종훈련이 필요합니다. 덧붙여, 워낙 독립심과 반항심이 강한 성격이라 훈련을 안 따라오기 때문에 치와와를 제대로 길들이기 위해서는 정서적 거리를 둬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심지어 치와와에게 아이컨택조차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치와와 훈련법은 대체로 강도가 높습니다. 치와와의 훈련법은 타 견종들에게 했다가는 동물학대 소리 듣기 딱 좋은 수준의 훈련법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강압적인 훈련에 절대 반응하지 않는 견종이기 때문에, 차라리 칭찬 훈련법을 사용해야 그나마 반항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쨌든 매우 말을 안 듣는 견종이기에 서구에서도 치와와 훈련법에 대한 이런저런 다양한 이론(異論)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죠. 길에서도 산책 나와서 버팅기는 치와와와 주인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편인데요, 그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인간 견주가 컨트롤하기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치와와를 데리고 나오는 견주들은 유독 표정이 비장한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언제나 치와와한테 진다고 합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시신을 매장할 때 치와와 뼈를 같이 묻으면, 악령이 치와와의 영혼한테 물려서 도망가기 때문에 고인의 안식이 지켜진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Paul Rugg(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 의 각본가이자 마스터 야오 역)의 영상- 주인에 대한 치와와의 입질을 보여줍니다.

 

물론 다른 견종도 그렇지만 크게 말썽을 피우지 않는 치와와도 존재한다. 특히 요즘은 장모 치와와 등 타 견종과 교배된 개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순종 치와와에 비해 성격문제를 덜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치와와는 특유의 귀여운 애플헤드와 작은 체구, 실내견으로 키우기 좋은 점 때문에 여성이나 노인들이 많이 키우는 견종이다. 강형욱도 자신이 노년에 키우고 싶은 견종으로 치와와를 언급했습니다. 또한, 체구가 작아 체력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되지만, 산책을 아주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 이는 보통 단모종의 이야기이고, 장모종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오히려 성격이 소심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5. 운동 및 에너지 수준

 

치와와는 작지만 신체적, 정신적 자극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들은 적당한 에너지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산책, 놀이 시간 및 상호작용 활동을 즐깁니다. 그러나 아파트 생활에 적합하기 때문에 실내 놀이로 운동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6. 건강

 

치와와는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며 종종 12년에서 20년에 이릅니다.

그들은 치아 문제, 심장 상태, 슬개골 탈구(무릎 탈구), 뇌수종(뇌에 체액 축적) 및 눈 문제와 같은 특정 건강 문제에 걸리기 쉽습니다.

적절한 수의사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및 양호한 치아 위생은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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