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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견 생활

장마철 반려견과 잘 지내는 법

by 리얼플라시보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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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비로 사람들이 많이 희생됐는데, 올 해는 대비를 철저히 해서 그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애견인들도 걱정거리가 하나 있죠.

바로 장마철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일입니다.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에 의하면 강아지 감각의 60%는 코에 몰려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도 많이 빨리 걷게 해서 몸의 피로를 주기보다는 냄새를 많이 맡게 해서 육체의 피로와 감각을 자극해서 뇌를 쓰게 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외출했다고 돌아왔을 때도 강아지들은 주인이 밖에서 묻혀온 냄새를 맡느라 정신없는데요, 강아지는 거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냄새 맡는 것과 연결시키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코는 뇌와 다름없습니다.

그러면 외출이 예전보다 많이 힘든 장마철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이 외출 못하고 여러 냄새로 호기심을 충족하지 못한 강아지들은 종종 우울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치매나 이상 행동의 위험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이가 10년을 넘어가는 노령견들은 육체적 운동과 함께 정신적인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요, 장마철에는 반려견의 코 작업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신적, 육체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런 장마철 행동의 제약을 받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꿀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실내 심화 활동

 

  • 개가 찾을 수 있도록 집 주변에 간식이나 장난감을 숨겨 실내 노즈 워킹(nose working) 게임을 설정하세요. 이것은 후각을 자극하고 정신적 자극을 제공합니다.
  • 퍼즐 장난감이나 간식을 주는 장난감을 사용하여 반려견이 몰두하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세요.
  • 반려견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거나 실내에서 복종 훈련을 시켜 반려견의 마음을 사로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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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냄새 맡기 작업 게임

 

  • 집안 곳곳에 간식이나 장난감을 숨겨서 DIY 향기 작업 게임을 만드세요. 쉽게 숨을 수 있는 지점부터 시작하여 점차 난이도를 높입니다.
  • 반려견이 탐색하고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냄새를 소개하기 위해 향이 나는 물건이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세요. 물론 강아지 안전을 고려하시고 희석해야 합니다.

3. 실내 운동

 

  • 줄다리기, 숨바꼭질 또는 부드러운 실내 가져오기와 같은 게임을 통해 반려견을 실내에서 신체적으로 활동적으로 유지하세요.
  • 쿠션, 터널 또는 기타 안전한 가정용품을 사용하여 실내 장애물 코스를 설정하여 신체적 운동과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 개가 간식이나 음식을 위해 움직이고 일해야 하는 대화형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을 골라서 사용해 보세요.

4. 이완 및 진정 기법

 

  • 비가 오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에 반려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드세요. 편안한 침대, 담요 및 부드러운 음악을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 페로몬 디퓨저나 스프레이, 불안 완화제, 약초 보조제(수의사와 상의 후)와 같은 진정 보조제 사용을 생각해 보세요.
  • 부드러운 마사지, 느리고 깊은 호흡 운동과 같은 이완 운동을 연습하거나 씹는 장난감이나 냉동 간식과 같은 진정 활동에 참여하세요.

5. 일관된 루틴 유지

 

  • 가능한 한 강아지의 규칙적인 일상을 고수하세요. 그리고 안정감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일관된 식사 시간, 운동 및 놀이 시간을 유지해야 합니다.
  • 반려견이 빗속에서 밖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면 정기적으로 배변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반려견 행동심리학
심리학 박사이면서 과학 저술가이자 반려견 훈련사인 재지 토드가 전하는, 반려견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반려견 행동심리학. 행동심리학은 객관적인 관찰법을 통해 행동을 중점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을 말한다. 책은 ‘개’라는 존재를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한 반려견 행동심리학과 이를 기반으로 한 반려견 양육법을 함께 다룬다. 저자는 반려견을 사랑하는 반려인이라면 넘쳐나는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반드시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힌 정확한 정보를 찾아서 공부해야 하며, 개라는 존재에 대해서 계속해서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학적으로 밝혀낸 사실들은 동물 복지 향상은 물론이고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반려견 훈련사로서 다양한 개들을 훈련하고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면서 터득한 것과 심리학 박사로서 자신이 겸비한 과학적인 지식과 견해를 바탕으로 개에 관한 연구를 분석한 데이터들을 모두 종합하여 이 책을 펴냈다. 이는 반려견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자 하는 반려인들과 훈련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장 안에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개 과학자, 수의사, 수의 행동학자, 유기견 보호소 관리자, 개 훈련사 등 여러 분야의 반려견 전문가들의 조언을 함께 실었으며, 각 장을 마무리하는 페이지에는 해당 장에서 중요하거나 꼭 실천해야 하는 부분을 요약하여 실었다. 또한, 본문 마지막 부분에 ‘행복한 반려견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첨부하여,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재지 토드
출판
동글디자인
출판일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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